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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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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7 12:44:13, 조회 : 1,339 |
한국영어교과교육학회(KEES) 회원 여러분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서 온라인 강의를 준비하고 진행하시느라 모두 바쁘고 힘든 시간 보내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활기 넘치는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사라진 텅 빈 교정은 쓸쓸한 봄을 넘어서서 어느덧 초여름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상황이 다소 진정되면서 최근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되기는 했지만, 국내 및 해외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위험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고 대학의 대면강의도 연기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초유의 사태를 고려하여 8월 5일로 예정되어있던 2020 KEES 학술대회 개최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염려가 있었습니다.
첫째, KEES 학술대회는 학회 특성상 발표자나 회원분들이 전국에서 모이는데, 코로나 19로 인해서 참석자들의 건강과 안전에 관한 문제가 혹시라도 발생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입니다.
둘째, 코로나 19로 인해 우리 학회의 주축이 되는 현장 선생님들의 1학기 학사 일정이 8월까지로 연장되는 등의 혼란스러운 상황이 발생하면서, 8월로 예정된 학술대회에 현장 선생님들의 참여 및 논문발표에도 차질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셋째, 우리 학회는 올해 초에 2020 KEES 학술대회 개최를 계획하고 준비하면서, 그동안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초청 강연과 학술대회 프로그램이 거의 확정된 상태'입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현 상황을 고려하여 학술대회를 잠정적으로 연기한다고 하더라도, 최근 다시 고개를 드는 코로나 19의 지역전파로 향후 개최 일정을 장담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논문발표를 신청하신 발표자분들에게 학술대회 일정이 확정될 때까지 기약 없이 기다려달라고 부탁드리기도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염려되는 상황을 감안하여 [2020년 KEES 학술대회는 개최를 취소]하기로 ‘제5차 한국영어교과교육학회 상임이사회(온라인)’에서 최종 결정되었습니다.
전체 29명의 상임이사회 참석자 중, 26명이 투표에 참여하였으며, 25명(96%)의 위원이 ‘2020년 학술대회 미개최, 2021년 개최’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벌어진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초유의 사태로 인한 어려운 현 상황을 고려하여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된 것에 대해서 회원 여러분들의 너그러운 이해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영어교과교육학회(KEES) 임원 일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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